둘째 낳으니 짜증나네요..

[자유] 둘째 낳으니 짜증나네요.. [댓글수 (86)]

익명 2022-07-09 (토) 10:20 조회 : 13247 공감수 : 76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434915 (10)

둘째가 짜증나는게 아니고

와이프가..짜증을 너무 내서 짜증납니다.

짜증내기 시작한 시점은.. 임신해서 일을 그만둔 시점..

그게 바로 출산 2달전

집에만 있으니까.. 스트레스가 많아졌는지.. 맨날 보면 짜증에 잔소리....

평소에 본인도 어지르고 잘 안치웠으면서.. 이제 집에있으면서 집안일을 좀 해서 그런가..

제자리에 놔라. 바로바로 치워라.. 양말뒤집지말아라..등등 잔소리를 오지게 합니다.

전 야근 철야 주말근무도 많아서 집에 오면 힘들고, 머 할힘도 없지만 최대한 노력하려고 하는데

집에 있으면 애랑 안놀아주냐. 집안일 나만하냐.. (물론 합니다만.. 전업주부에 비하면 하는일이 매우적긴하죠)

그래서 난 돈벌지 않느냐..하면 난 뭐 집에서 노냐..이런식으로 받아치고

매사 불만과 짜증만 내기 시작하더랍니다.

처음에는 몸도 무겁고 힘들고 첫째도 미운네살이라 말 잘안듣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주고 받아줬는데

이게 계속 되다보니.. 집구석에 오면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그러다 애를 낳았습니다.

애낳은건 너무 기쁘고 사랑스럽고 행복한건 사실인데.. 와이프가 변하진 않네요

출산 휴가중인데..

병원에 있을때.. 첫째 맡기러 본가갔다 .. 집에 뭐 가지러갔다.. 병원에서 아침저녁을 왔다갔다 하면서 심부름에 수발들면서

그렇게 보내는데.. 사람들이 왜이렇게 초쵀해졌나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는데도 .. 짜증은 여전..

여튼 그러고 퇴원했는데.. 제왕절개로 배아파하는거 알아서.. 일부러 하나부터 열까지 다 수발들려고 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10개 하다가 1~2개 놓치면 또 지랄..

신생아도 제가 목욕다시키고 귀저기도 제깍제깍 갈고.. 첫째 애도 목욕 시키고 머리말려주고 정신없는데

그사이에 지나가면서 벗은옷 정리 안했따고.. 도움이안된다는둥..내가 하는게 낫겟다는둥 ㅈㄹ

밥 해주고 먹은 후 설거지 내가 할거라고 건들이지마~ 좀만 쉬었다 할게 이랬는데

한 20분지났나.. 가보니 설거지 하고있음.. 그러고 바로 안한다고 ㅈㄹ

또 저녁먹고 싶다는거 사와서

먹을거 계속 퍼주고 맛잇는거 밥그릇에 담아주고 그러는데한참 잘받아먹다가 배가 찼는지 그만주라고 짜증내고 ㅈㄹ

그와중에 더 열받는건

하도 와이프가 애앞에서 나한테 그러니.. 딸아이도 나보고 ㅈㄹ함..

엄마편들고.. 아빠가 말하면쌩까고 가질않나.... (그전에는 아빠를 더좋아할정도였늗네 .. 요 근래 몇달사이 저래됨)

양치 시켜준다고 아빠가 불러도.. 싫다고 엄마만찾고.. 쉬한다고 해도 그러고 손씻는다고해도 그러고.....

애까지 이러니.. 와이프가 더 밉네요

와이프가 워낙 힘든 시기이고 그러니 내가 이해하자 하고 최대한 참고있는데

오늘 좀 뚜껑열려서.. 한소리하려고 도대체 뭐가불만이냐고 .. 이래도 저래도 막그랬더니.. 딸래미는 엄마한테 왜그러냐고 나한테 머라하고

와이프는 말하기 싫다고 입닫고 쌩까네요

부글부글... 암걸릴거같네요

이렇게 욕만 쓰긴했지만.. 두아이 임신하고 낳을동안 맞벌이하면서도

5년간 하루도 안빠지고 회사 도시락도 싸주고 .. 간식 저녁까지 늘 챙겨주고

열에 아홉을 주고 한개 못준거 걱정하는 사람이고.. 작은것에 고마워하고 표현하던 사람인데..

요즘 사람이 너무 변한거같아서 힘드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지.. 내가 뭘 잘못한건지..싶네요~

털어놓을때가 없어서.. 주저리썼습니다.

좀 기분이 나아질거같아서요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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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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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티탄 2022-07-09 (토) 10:20

집에 최대한 늦게 가는게 정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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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ong2 2022-07-09 (토) 19:15

@더블티탄

주말특근 핑계로. 회사에 쉬러 가시는분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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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88 2022-07-09 (토) 10:20

앞에 얘기는 제가 다 읽진 않았지만,
중간에 그 와중에 더 열받는건 부터 마지막 쯤에 사람이 너무 변한거 같아서 힘드네요 까지 내용을 순화해서 와이프분한테 관련 내용에 대해 한번 말해보고, 요즘 기분이 어떤지 물어봐주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제가 답이라고 생각하진 않고 쓰신 글 보고 드는 생각이라 참고해보심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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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u글쓴이 2022-07-09 (토) 10:20

@matt88

조언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감정이 너무 격해졌던것같아요..저도 참다참다...
좀정리하고 순화해서 이야기를 해봐야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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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아들 2022-07-09 (토) 10:20

ㅠㅠㅠ피말리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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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치걸 2022-07-09 (토) 10:20

산후 우울증이란게 있다고 하던데. 외출이나 가족여행으로 기분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가벼게 볼 상황으로는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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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렇게 2022-07-09 (토) 10:20

산후우울증도 웃기던데.. 요즘들어 많이 나오던데 예전엔 다들 어떻게 키운건지.. 남자들도 힘들고 그런데 병원안가고 버티는거지 다같이 힘든걸 여자들만 산후우울증 걸리는듯 말하는게 참.. 남편분이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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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dna 2022-07-09 (토) 10:20

@그래그렇게

예전에는 마을 공동육아 개념이였죠,,동네 아줌마들이 돌아가면서 봐주는

차도 없으니 애들은 알아서 뛰어다니면서 놀고요

요즘은 애들 혼자 밖에 내보낼수있나요?

그럼 어린이집 말고는 집에 댈고 있어야하는데,,

과거 보다 훨씬 힘들죠,,

추천 1

zipu글쓴이 2022-07-09 (토) 10:20

@유랑천하

산후우울증 생각도 못했네요.. 한번 공부해야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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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타리스트 2022-07-09 (토) 10:20

저~지나보니 제일 많이 싸웠을때가 그때였던거 같네요ㅜㅜ 지금 애들이 고딩인데 그때 얘기 하면서 집사람이랑 웃으면서 맥주잔 기울입니다. 그때는 저도 집사람도 뭐든지 다 알거 같은 어른 같은 어릴때(?)라 주관도 강하고 책임감도 넘치고 돈도부족하고 서로 주장하면 많이 싸웠는데 ㅎ
햇살같은 아가들 웃음 소리, 엉뚱한 말, 사랑해요 아빠 한마디에 잘 넘긴거 같아요^^ 지금은 여로모로 여유가 생겨서 집사람이랑 서로 너무 아껴주며 잘 지냅니다. 그런데, 애들은 고딩되면서 집에서 말도 없고 웃지도 않아요ㅜㅜ
현재 있는 행복을 먼저 보고 많이 느끼세요. 대부분 비슷하게 살면서 (우리 부모님들 처럼) 잘 삽니다.
아주 평범하게 잘 사시는 겁니다. 걱정마세요^^

추천 1

zipu글쓴이 2022-07-09 (토) 10:20

@귀타리스트

인생선배로서 따뜻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두 소중한 이 시기 지혜롭게 잘 헤쳐나갈수 있게 공부도 많이하고 내 감정도 좀 다스리게끔 수련?을 해야할것같네요ㅎㅎ
전 항상 긍정적으로 행복하려고 노력중이고 실제로도 늘 감사하는 입장인데
잔소리와 짜증을 계속 들으면 이게 멘탈이 금방 무너지더라구요 ㅎ

추천 1

기적의공대오빠 2022-07-09 (토) 10:20

힘내시란 말 밖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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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천사 2022-07-09 (토) 10:20

많이 안아주세요 해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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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ekes 2022-07-09 (토) 10:20

애낳으면 산후우울증은 무조건 옵니다 약하게 오느냐 쎄게 오느냐의 차이일뿐이죠. 당사자가 그걸 인정을 하냐 안하냐에 따라 해결법이 나온다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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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프로다 2022-07-09 (토) 10:20

예~~정상 입니다.^^ 힘내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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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eldhtm 2022-07-09 (토) 10:20

ㅋㅋㅋㅋ 모듬으셔야죠 좀 지나시면 지금은 잊으실정도로 행복에 웃음만 만발 하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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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kajf 2022-07-09 (토) 10:20

그거 우울증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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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난 2022-07-09 (토) 10:20

....? 내가 썻나?...어? 아니네...ㅋㅋㅋㅋㅋ
님 힘내시고요. 그거 시작에 불과합니다~

저요? 본래 제 성격같았으면 뉴스나왔어요...시부럴것 진짜 뺨땨구를 후려칠꺼를 내내 참다가 제 뺨 후려치기 자해도 ㅈㄴ 해봤습니다....
고통의 시간은 지나갑니다...
좋은것만 생각하고 좋은것만 보려고하세요.

말은 저렇게 썼어도 사실 저도 아직도 ㅈㄴ ㅋㅋ진짜 속으로 욕을 ㅈㄴ 해요 진짜 성인군자 개새끼들아 이러면서...

제 친구 중에 무뚝뚝하고 귀찮아하는 친구가있는데
당연히 욕 ㅈㄴ 먹고 살다가... 답을 찾았답니다.

"야....다 내려놓고 포기해....그럼...편해..시키면 '네' 대답하고 눈치봐서 아닌것같으면 '아니요' 라고 대답하면.....
편해~~~ "

이래 말해주네요...ㅋㅋㅋㅋ

화이팅입니다..하...님같은 순간에 어떠한 위로도 안땡겨 사실..
공감해주고 읏샤읏샤해주는게 힘이되지...
빠이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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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러 2022-07-09 (토) 10:20

"털어 놓을대가 없어" 참나 와이프랑 일이면 와이프한테 이걸 털어놓고서 이야길해야지 털어놓을대가 없다고 말하면서 인터넷에서 이러고 있으니까 일이 이렇게되죠 딱 이 부분만 봐더 뭐 양쪽 모두 다 갑갑한 결혼 생활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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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모으 2022-07-09 (토) 10:20

@골러

네 다음 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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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킁킁 2022-07-09 (토) 10:44

@골러

어휴...

추천 0

고복수입니다 2022-07-09 (토) 10:49

@골러

으.. 너무 싫다 공감력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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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좋냐 2022-07-09 (토) 11:07

@골러

읽는 사람 짜증나게 글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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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블랙 2022-07-09 (토) 10:20

꼭 오래오래 데리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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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33 2022-07-09 (토) 10:20

제 경우에는 호르몬 때문에 본인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첫째랑 호르몬 분비도 다를 수 있으니까 왜 둘째에만 그러냐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약을 먹으면 도움이 되기는 하고, 실제로 부작용도 없다고 하지만, 출산 전이므로 모든 약먹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의사소통"이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대화가 공격적이지 않도록 서로의 힘든 부분을 같이 소통해 보고, 그래도 너무 힘들면 의사에게 요청해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추억이라지만, 특히 출산전후로 잘해 준 것으로 20년동안 우려먹었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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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정 2022-07-09 (토) 10:20

우울증 같으신데..이미 임신 시키신건..본인이고 와이프시니..책임지고 같이..헤쳐나아가시길..

스트레스로 인해 혹 아이에게 문제가 될수도 잇으니..아무리 둘째라도..축복이잖아요..행복한 가정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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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킹왕킹 2022-07-09 (토) 10:20

제자리에 놔라 바로바로 치워라 벗은옷 정리하라
이건 제가 생각했을때 쓰니님이 아무리 일이 바쁘고 힘드셔도
충분히 하실수있는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집도 아이가 있고 제가 가사일을 많이 하지만 아이 둘보는게 정말 보통일이 아닙니다. 아내가 바껴지길 바라기전에 나부터 태도를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주제넘은 소리를 한거같네요.. 아이들 웃음만큼이나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추천 1

지바냥 2022-07-09 (토) 10:20

집에만 있으니 우울증 오는것도 있고, 제 마누라는 집에서 애보다보니 주위에 애 엄마들이랑 많이 친해지는 시기가 왔는데, 그렇게 다른집 남편들은 항상 잘해주고 돈도 많이 벌어다 주고, 어쩌고 저쩌고 비교를 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무시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내분이랑 잘 이야기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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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 2022-07-09 (토) 10:20

'두아이 임신하고 낳을동안 맞벌이하면서도
5년간 하루도 안빠지고 회사 도시락도 싸주고 .. 간식 저녁까지 늘 챙겨주고
열에 아홉을 주고 한개 못준거 걱정하는 사람이고.. 작은것에 고마워하고 표현하던 사람인데..'

이 구절을 보면, 산후우울증이 의심됩니다. 평소에 안 그러시던 분이 갑자기 변한 거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 및 진료 받아 보시고, 대화로 풀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추천 0

아니 2022-07-09 (토) 10:42

@더불어만지고싼당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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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루니 2022-07-09 (토) 10:20

산후우울증인데요. 잘해준다고 낫는병 아니니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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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탐지기 2022-07-09 (토) 10:20

산후우울증 생리우울증 만능치트키죠 고생하십쇼

추천 0

나비야놀자 2022-07-09 (토) 10:20

개인이나 가족상담한번 받아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같은상황에서 스트레스도 덜받고 좀더 상처안주는 방식으로 얘기해볼 수도 있고..

추천 0

배고프다네 2022-07-09 (토) 10:20

진짜 애기들 어릴때가 부모랑 같이 있는 마지막 황금시기죠...그 시기 빨리 지나가더군요. 그 이후로는 부모 보다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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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가좋아 2022-07-09 (토) 10:20

우울증이 온건 맞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주위 사람을 괴롭히는거는 실드받을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멘탈이 안좋을때 본성이 나옵니다.
상대를 감정받이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꼬라지를 내는것은
그동안 잘 감추고있었는데 가식을 내려놓은거네요.

잠깐 내리는 소나기겠지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그거 평생갑니다.
대화를 하셔서 원만한 합의점을 못찾으면
지금은 작은 꼬임이지만 스노우볼이 계속 굴러갈 것 같습니다.

추천 1

곰의충격 2022-07-09 (토) 10:20

대화가 답이라고 생각되요
그게 제일 어렵기도 하지만요..
아내분이나 글쓴이 분의 마음1도 모르는 솔로남이지만
그냥 사람사이에 문제는 결국 의사소통에 부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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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간장게장간장 2022-07-09 (토) 10:20

이제 두 아이의 엄마 입니다 아내 이며 육아 담당자 이고 집안 청소부 이며 남편 에게 순종하고 본인 의견 따위 없고 양말 뒤집어 벗어 놓는거 저도 엄청 혼났는데 어느날 다른 사람 양말 뒤집어 세탁기에 넣다가 헛구역질 해보고 아 내가 진짜 나빴구나 생각하고 최고 직접 양말은 세탁기에 넣어 줍니다 ㅋ 이제 와이프님은 아내에서 어머니로 진화중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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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보만보 2022-07-09 (토) 10:20

대화해서 해결되면 좋겠지만 해결 안될 경우는 상담 받아 보는게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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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쵸파 2022-07-09 (토) 10:20

저는 와이프 분이 어른이니 힘든시기 지나가면 나아질 수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딸아이가 될 꺼 같습니다.
4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이제 인격 형성 되기 시작한 아이가 저렇게 시작하면
나중에 성인 되서도 아빠를 무시하고 글쓴이 말 인용하자면 GR GR 할텐데 심히 걱정되네요.
힘드시겠지만 와이프 분과 상의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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