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전과22범으로 있다가 묻지마 살인을 하다가 검거 되었다고 하는데..

이 남자 뒤에 4명의 남자는 형사입니다.

강력범 전문이지요. 아마도 무술유단자들일텐데...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제 추측에는 아마도 뒤에서 뭔가 잡고 있을 겁니다. 돌발적인 행동 못하게요.

저 사람은 이제 세상구경 끝난 거지요.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 합니다. 무기징역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군대처럼..잠자기 전에 점호 해야하고, 술 담배도 못하고...

정해진 시간에 기상해서, 정해진 시간에 밥먹고, 정해진 시간에 잠자고, 운동해야 하는 삶.

화장실에서 설거지해야하고...평생 모르는 낯선 남자들과 그것도 범죄자들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사람의 영혼은 육체에 갇혀 있다보니,

죽기 전까지는 진정한 자유가 없겠으나...

그나마 있는 자유마저도 박탈된 상황에서 살아가는 삶은 어떨까?

단테는 신곡의 지옥편에서, 지옥에 들어가는 자는 모든 희망을 여기에 두고 가라고 했을 정도로

지옥은 암담하다고 하던데, 무기징역 또한 그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런 사람은 영원히 세상과 격리해야 합니다.

격리 안하면 계속적으로 피해자가 생겨요.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연민도 생깁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희망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감옥생활을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저는 죽는 것은 차라리 쉽다고 생각해요.

괴로움 속에 죽지 못하고 살아 있는게 더 처참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