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실수로 거액 손실' 한맥투자증권 결국 파산선고

소송은 걸기는 쉽지만 승소해서 돌려받는다는건 불가능하죠. 한맥의 과실이 명백하기때문에요.

한맥,파생거래를 주로하는 증권사라고 알고있었는데 결국 저꼴나네요. 재기불능일듯..

명목상 주문실수라고하지만 저정도금액을 주문실수한 점이나, 120초 후에 전원을 내려버린 거나
정황상 보면 대박 노리려다 개망했을 확률도 있어보입니다.
무엇보다 직원 1-2명이서 저정도의 주문또는 손실이 가능하도록 운용가능하게 한건 해당 증권사니까요...

성공보수 받기로 하고 작업한듯한 냄새가 납니다.

소송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가끔 주문실수가 났을 시에 당사자끼리 합의하여 일정선 상에서 원래대로 돌려주기도 합니다.
이런일이 매우 드문 것이 아니고 특히 미국쪽에서는 종종 발생되기때문에 다음에는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없던일로 해주기도합니다.
이번 한맥사건때도 없었던 일로 하려고 했지만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파산절차를 밟게 되었는데 법원에서 한맥이 합의에 성실히 임했는지 불성실하게 임했는지에따 판결이 달라질듯합니다.

결론은 대규모 주문실수시 기관끼리 합의하여 없었던 일로 하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며 과연 한맥이 얼마나 합의에 성실히 임했냐에따라 청구소송 결과가 나올듯 합니다

부당이득반환청구인데,
한맥이 합의에 성실에 임했냐가 중요하다는 이유가 뭔가요?

순전히 칼자루는 캐시아캐피탈이 쥐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옵션거래에서 거래자가 실수를 했을 시 그 반대급부로 이득을 취한 상대에게 돈을 돌려달라 할 수 있는 판결이 미국쪽에서 자주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실수라는 것이 무조건 니네가 잘못했으니 우린 잘못 없음이 아니라 상대방이 잘못 한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그 잘못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한 경우를 말하고 이 모든 것은 기관대 기관의 문제일뿐 당시 손해를 보거나 이득을 취한 개인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한맥에서 협상을 한 것이고 이 모든것을 무시한 캐시아측도 모종의 생각이 있으니 배째라 모습을 취한 것이겠죠.
결국 한맥은 파산을 했고 법원에서 나머지를 처리할텐데 무조건 한맥의 잘못이니 캐시아는 땡잡았구나는 아니고 법원에서 여러가지 정황을 판단하여 결정할 것입니다.

제가 지금 모바일이라 두서없이 적었지만 한맥의 잘못으로 상대방이 무조건 이득본다기엔 여러가지 복잡한 내용이 얽혀있습니다.

한맥이 합의에 성실에 임했냐가 중요하다는 이유는 이 합의과정이 과거의 선례보다 매우빠르게 결론이 나게되었습니다.
이 과정이 한맥의 불성실한 태도때문이였다면 할말이 없지만 성실히 합의에 도달하려 노력했는데도 불구하로 그것을 무시한 모습을 보였다면 캐시아측도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답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하나 배우고 가네요.

제가 아는 형님이 여기다니셨다가 망해서
더 좋은 메이저 증권사로 가신